올해 창단한 신생팀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남자탁구팀이 전북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5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탁구대회에서 남자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마사회 남자탁구팀은 22일 대회 결승전에서 보람할렐루야를 3-0으로 제압,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마사회는 앞선 조별리그에서 미래에셋대우(3-2 승), 수자원공사(3-2 승), KGC인삼공사(3-2 승), 서울시청(3-0 승), 보람할렐루야(3-0 승)를 차례로 이기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삼성생명마저 3-2로 꺾은 바 있다.
지난 3월 창단된 마사회는 최영일 감독을 비롯해 주세혁, 백광일, 박찬혁, 정상은으로 구성했다. 첫 출전이었던 실업 탁구 챔피언전에서 단체전 3위에 오르며 신생팀답지 않은 호흡을 뽐낸 마사회는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22/201908221717779763_5d5e50dcd053e.jpg)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최영일 감독은 ‘’신생팀이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나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고생해준 선수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창단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승전보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창단 목적이 비인기 종목인 탁구의 저변 확대인 만큼, 한국마사회 남자 탁구팀의 활약이 침체된 탁구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