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손해배상은 NO"..안재현vs구혜선, SNS 폭로 여파→화장품 광고 중단(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8.22 17: 43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의 SNS 폭로전이 광고 계약까지 영향을 미쳤다. 안재현의 2년째 전속계약 모델을 맡고 있는 한 화장품 브랜드는 광고 중단을 결정했지만 손해배상은 청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재현이 광고모델을 맡고 있는 한 화장품 브랜드는 22일 "안재현과 계약기간이 남아있지만 손해배상 청구는 하지 않으 것이다"라며 "안재현과 관련된 컨텐츠를 삭제하는 조치만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배우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유니클로 명동 중앙점에서 열린 유니클로 리조트웨어 컬렉션 런칭 기념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OSEN DB.

앞서 이 화장품 브랜드는 안재현과 구혜선의 논란과 관련해서 광고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화장품브랜드는 입장문ㅇ을 통해 " "현재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안재현씨와 구혜선씨의 파경 논란과 관련하여 멀블리스가 추구하는 방향과는 너무도 다르다고 판단되어 현 시간부터 안재현씨와 관련된 모든 광고와 컨텐츠를 중단하고 기존에 작성 및 유지되었던 광고와 컨텐츠는 순차적으로 삭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현재 구혜선과 안재현은 SNS를 통해 이혼과 관련해서 폭로전을 펼치고 있다. 시작은 구혜선이었다. 구혜선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며 “(다음 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진실되기를 바라며)”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구혜선은 첫 SNS 글과 함께 안재현과 나눈 메시지 내용까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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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은 계속해서 폭로를 이어갔다. 구혜선은 지난 20일 법무법인을 통해 “안재현과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다”며 “현재 안재현과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파탄에 관한 귀책 사유도 전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주장했다. 또한 구혜선이 안재현이 술에 취해 여자들과 연락을 한다는 사실도 추가적으로 밝혔다.
안재현마저 진흙탕 싸움에 뛰어들었다. 안재현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혜선의 주장을 반박하며 남편으로서 부끄러운 짓을 한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 역시 구혜선이 원하는대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으며, 구혜선이 오피스텔에 무단 침입한 사실까지도 설명했다. 
구혜선은 또 다시 안재현의 입장문에 반박했으며, 안재현이 자신에게 폭언을 한 것도 공개했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섹시하지 않다"고 말하며 이혼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다툼은 현재 계속 진행 중이며, 두 사람의 이혼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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