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을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KIA 타이거즈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박흥식 감독대행은 조심스럽게 향후 시즌 운영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KIA는 올 시즌 115경기를 치른 가운데 49승 1무 65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4연패에 빠지면서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 NC(57승 1무 56패)와 8.5경기 차로 벌어져있다.
현실적으로 가을야구 승부수 띄우기가 쉽지 않은 상황. 박흥식 감독대행은 "시즌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그래도 이제는 조금은 다음 감독님이 누가 오시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팀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9월 확대엔트리가 실시되면 젊은 선수들을 콜업할 계획"이라면서 "오선우, 고장혁, 김호령 등을 콜업할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박흥식 감독대행은 "지금 당장 젊은 선수들에게 무작정 기회를 준다는 것은 아니다.일단 최선을 다하다가 필요한 시점이 되면 그 때 결정을 내릴 생각이다. 아무래도 그게 맞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