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복귀 D-1, 감독은 전전긍긍 "무조건 100구 미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8.22 18: 16

드디어 맥스 슈어저(35)가 돌아온다. 하지만 감독은 전전긍긍이다. 무조건 100구 미만으로 복귀전 투구수를 지킬 계획이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슈어저를 내세운다. 지난달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등 쪽 능형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슈어저에겐 28일만의 복귀전. 
하지만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이번주 초 슈어저의 복귀전 투구수에 대해 75~80개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에도 슈어저는 점액낭염 부상에서 돌아와 5이닝 86개의 공만 던졌다. 

워싱턴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이 맥스 슈어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jpnews@osen.co.kr

22일 ‘MLB.com’에 따르면 마르티네스 감독은 “슈어저의 상태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슈어저는 100구를 던지려고 하겠지만 100구를 던지지 않게 할 것이다. 우린 남은 시즌 내내 그가 던지길 원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복귀전은 투구수 관리가 잘되지 않는 이상 긴 이닝을 소화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사실상 한 달가량 개점 휴업한 슈어저, 류현진이 주도하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를 다시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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