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두산)이 기선을 제압하는 큼지막한 한 방을 터뜨렸다. 오재일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회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6번 1루수로 나선 오재일은 1회 박건우와 정수빈의 안타 그리고 김재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만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재일은 삼성 선발 원태인에게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비거리는 115m. 오재일의 그랜드슬램은 시즌 30호-통산 888호-개인 6호 기록이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