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 11승' KT, 롯데 6연패 몰아…레일리 2실점 패전[오!쎈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8.22 21: 05

KT가 롯데를 6연패에 빠뜨렸다. 
KT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를 4-2로 승리했다. 6위 KT는 58승59패1무로 5할 승률에 바짝 다가서며 5위 NC를 추격했다. 반면 꼴찌 롯데는 6연패 늪에 빠지며 42승72패2무, 승패 마진이 -30으로 벌어졌다.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가 빛났다.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으며 시즌 11승(7패)째를 올렸다. 1회초 전준우에게 선제 솔로 홈런(시즌 20호)을 맞은 게 유일한 실점. 

윌리엄 쿠에바스

3회까지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에게 막힌 KT가 4회말 반격을 가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전 안타, 황재균의 좌월 2루타에 이어 박경수가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2-1로 역전했다. 
KT는 8회말 로하스의 중전 안타, 황재균의 우전 안타, 박승욱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장성우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로하스가 3안타, 황재균과 오태곤이 2안타씩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11패(5승)째를 당했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만 안았다. 롯데는 9회초 민병헌이 이대은에게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뽑아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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