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9회말 2사 동점포' 키움-KIA 연장 접전 끝 무승부 [현장 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8.22 22: 40

키움 히어로즈의 극적인 9회말 2사의 동점포.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키움과 KIA 타이거즈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 간 12차전에 서 5-5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키움은 시즌 전적 70승 1무 49패를 기록했고, KIA는 49승 2무 65패를 기록했다.
1회 두 팀 모두 침묵한 가운데 KIA가 2회초 먼저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유민상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이창진의 2루타, 안치홍의 땅볼로 1-0 리드를 잡았다.

22일 오후 서울 SK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9회말 2사 1,2루에서 키움 송성문에게 우월 스리런 홈런을 허용한 KIA 문경찬이 아쉬워하고 있다. /sunday@osen.co.kr

KIA는 3회초 최원준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쳤고, 박찬호의 희생번트롸 터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고, 4회초에도 이창진의 볼넷, 인치홍의 2루타, 김선빈의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KIA는 5회초 1사에서 터커의 볼넷 뒤 최형우의 안타, 유민상의 2타점 적시타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KIA는 타선이 점수를 꾸준히 낸 가운데 선발 투수 양현종의 호투로 꾸준히 리드를 지켰다. 이날 양현종은 4회와 5회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모두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0의 행진'을 펼쳤다.
양현종이 8이닝을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지킨 뒤 9회 하준영이 마운드를 넘겨 받았다.
키움은 9회말 서건창의 볼넷, 김하성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지만, 이정후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잡혔다.
KIA는 아웃 카운트 두 개를 남기고 박준표로 교체했다. 박준표는 박병호를 뜬공 처리했지만, 샌즈와 박동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실점을 했다.
22일 오후 서울 SK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9회말 2사 1,2루에서 키움 송성문이 우월 스리런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sunday@osen.co.kr
KIA는 다시 투수를 문경찬으로 교체했고, 문경찬은 대타 송성문에게 동점 스리런 홈런을 맞아 두 팀은 5-5 균형을 이루게 됐다.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지만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5-5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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