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1 FLASH' 엑스원, 11인 11색 데뷔의 꿈… "함께라서 이룰 수 있어"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8.23 06: 50

엑스원 멤버들의 꿈을 결심한 순간의 이야기들이 그려졌다. 
22일 방송된 Mnet 'X1 FLASH'에서는 엑스원 멤버들이 인터뷰를 통해 아이돌의 꿈을 품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앞서 '_지마'의 센터를 맡아 활약한 바 있는 손동표는 "7살 때 엄마가 일하러 가시면 홀로 TV를 많이 봤다"며 "어렸을 때 연예인들이 레드카펫에서 환호를 받는 걸 보면서 나도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송형준은 "중학생때 댄스 학원에 가고 싶었는데 집안 사정이 별로 좋지 않았다"며 "누나가 내가 댄스 학원을 가고 싶다는 걸 알고 부모님을 설득해줬다"고 말하며 누나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볼살이 통통한 어릴 적 사진을 공개한 이은상은 "어머니한테 무언가를 보여드려야겠다고 결심했다"며 "하루에 한 끼 먹으면서 10kg을 감량했다. 이렇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가 허락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차준호는 "회사에 들어가서 계속 연습만 했다"며 "힘들었는데도 재밌고 할 수록 뿌듯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우석은 "연습생 3, 4개월 정도 했을 때 무대에 올라 모자를 던지는 퍼포먼스를 했는데 환호성이 들렸다. 정말 짧은 순간이었고 1초였다. 그게 꿈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종 1위로 데뷔조에 합류한 김요한은 "나는 주변에서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태권도 국가 대표라고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서 거는 기대가 많았다"며 "중학생때부터 아이돌이라는 꿈이 조금씩 있었다. 나이가 드니까 뒤늦게라도 꿈을 이루고 싶었다.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한 번 해보라고 권유하셨다"고 말했다. 
엑스원의 리더를 맡은 한승우는 "나는 원래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던 아이였다. 어느 날 친구들이랑 노래방에 가서 김태우 선배님의 '사랑비'를 불렀다. 친구들이 가수를 해보라고 했다"며 "3년 동안 하루에 라면 하나씩 먹으며 노력해서 데뷔를 했지만 쉽지 않다는 걸 알았다. 지금은 행복하다. 엑스원 친구들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요한은 첫 무대를 앞둔 소감에 대해 "고척돔이라는 큰 무대는 아무나 설 수 없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net 'X1 FLASH'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