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킬러가 또 한화를 잡으러 간다.
SK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치러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 선발투수로 언더핸드 박종훈을 예고했다.
박종훈은 올해 23경기에서 120이닝을 던지며 7승8패 평균자책점 3.53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7~2018년에 이어 3년 연속 10승 도전 중이지만 최근 4경기 연속 패전을 안으며 페이스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하지만 한화를 상대로는 자신감이 있다. 지난 2010년 프로 데뷔 후 한화전 통산 19경기(15선발)에서 11승3패1홀드 평균자책점 2.86으로 강했다. 최근 10연승으로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다.
올해도 한화전 3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1.80으로 천적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11일 문학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화에선 에이스 워윅 서폴드가 이날 선발로 나선다. 서폴드는 올해 25경기에서 152⅓이닝을 던지며 8승10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 중이다. SK전 4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절대 강세라 1위 SK도 안심할 수 없는 승부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