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이 격투기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터4'에서는 '주먹이 운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UFC선수 정찬성이 출연했다.
이날 정찬성은 "맞아도 쓰러지지 않아서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정찬성은 격투기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하며 "아이들도 있으니까 먹여 살려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찬성은 "격투기를 하는 이유가 좋아서도 있지만 돈도 있다. 이기면 돈을 두 배로 준다"고 말했다. 이어 정찬성은 "결혼 전엔 격투기의 명예를 위해 싸우기도 했는데 결혼 후엔 아이들을 위해 싸운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정찬성은 "첫째가 아빠의 인기를 안다"며 "같이 돌아다니면 사람들이 사진 찍자고 말한다. 아이가 왜 아빠랑 사진을 찍냐고 물어본다. 그러면 그냥 친구다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작가들과 얘기할 땐 아빠가 싸움을 잘해서라고 얘기한다고 하더라. 왜 다르게 이야기 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찬성은 "아시아에서 대전료를 가장 많이 받는다"며 "시합때마다 보너스를 받는다. 멋있는 경기를 하면 5천만원 정도 받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찬성은 7경기 모두 보너스를 받은 사실을 전했다. 정찬성은 "경기를 많이 뛰거나 재밌고 멋있는 경기를 하면 많이 받는다. 경기를 7번 나갔는데 30번 나간 선수보다 내가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찬성은 "경기에 들어갈 때마다 눈을 감지 말자고 다짐한다"며 "눈을 뜨고 맞으면 기절도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유재석은 정찬성 앞에서 박수를 쳤고 정찬성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급기야 전현무는 눈을 찌르려고 했지만 정찬성은 여전히 꼿꼿했다.
이어 정찬성은 "복근은 맞아야 단련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정말 세게 때렸다. 하지만 정찬성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급기야 전현무는 "내 손이 더 아프다"며 포기를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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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해피투게더4'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