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맛2' 이재황, 첫 만남부터 '연애경로' 이탈‥오창석♥이채은, 커플링 분실 위기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8.23 06: 50

오창석과 이채은이 커플링 분실사건으로 위기를 암시한 가운데, 첫 소개팅부터 '연애' 경로 이탈을 한 이재황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 시즌2'에서 오창석과 이채은 커플이 그려졌다. 시드니에서 오자마자 오창석을 보기위해 정동진으로 향했다. 알고보니 오창석 친구가 이벤트 숙박권을 선물해줬다고 한 것이다. 채은이 먼저 숙소에 도착했고, 친구는 채은에게 "조심해라"며 단속, 채은은 "뭘 조심하냐"며 웃음이 터졌다. 
이어 숙소에서 채은이 우연히 TV를 틀자, 오창석의 애정신이 포착됐다. 드라마 속에서 침대에 누워있는 여주인공에게 이마키스까지 했고, 이채은은 질투심에 또 한번 폭발했다. 

이채은은 리본 묶음으로 자신을 선물처럼 꾸민 후, 정동진 바닷가 앞에 하트조명으로 이벤트를 꾸몄다. 그 사이 오창석이 일찍 도착했고, 채은이 숙소에 없자 당황했다. 이채은은 정성가득 '50일 기념' 이벤트를 꾸미느라 전화도 받지 못 했다. 
오창석과 이채은이 어렵게 전화통화가 닿았고, 이채은은 오창석을 바닷가로 불렀다. 오창석은 준비한 꽃다발을 들고 바닷가로 향했고, 이채은도 꽃다발을 들고 기다렸다. 이채은은 "50일 겸 첫 여행"이라고 준비한 말을 되뇌면서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 했다. 
그 사이, 오창석이 도착했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서있는 채은을 보며 함박웃음이 터졌다. 채은은 꽃다발과 "내가 선물"이라며 애교, 창석도 들고있는 꽃다발을 전하며 서로의 꽃을 주고 받았다. 채은은 "50일 겸 첫 여행이라 작게 준비했다"고 했고, 창석도 감동했다. 그러면서 준비한 하트 조명안으로 들어가며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창석은 먼저 씻기로 했다. 가벼운 복장으로 갈아입은 두 사람은 서로 마사지와 테라피를 해주며 서로의 건강을 챙겼다. 오창석은 "내가 여자친구를 잘 뒀다"며 감동, 이채은은 "나중엔 더 전문적으로 해주겠다"며 살뜰히 챙겼고, 창석은 "마음이 고맙다"며 물끄러미 채은을 바라봤다. 
두 사람은 밤새 데이트 후 정동진에서의 아침을 맞이했다. 정동진 해돋이를 보기 위해 바닷가로 향했다. 오창석은 태양 앞에서 커플링을 전달하며 50일 기념 낭만적인 선물을 전했다. 채은은 "안 맞으면 어떡하냐"며 걱정, 역시너 크기가 조금 컸으나 채은은 "작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런거 안 해봤는데 기분이 묘하다"고 했다. 오창석도 "이런거 챙기는 성격아니지만 너랑은 다 같이 하려한다"면서 첫 일출 앞에서 첫 반지를 함께 나눠 끼웠다.  
짧지만 찐한 50일이란 시간을 함께 한 두 사람은, 사랑만큼 커플 아이템도 늘어났다. 두 사람은 "내년 여름이 궁금해, 당장 겨울도 궁금하다"면서 "크리스마스에도 함께 뭐할까?"라며 앞으로 함께할 시간에 더욱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예고편에선 반지 분실사건이 터지면서 감정의 골이 최악으로 치닫는 모습이 그려져 사라진 커플링으로 50일만에 이별위기를 맞는 것은 아닐지 지켜보는 이들까지 긴장감을 안겼다. 
무엇보다 배우 이재황은 10년만에 처음 소개팅을 하게 됐고, 소개팅녀 유다솜이 도착하자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10년만에 소개팅이라 어색해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유다솜은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재황과 유다솜은 14살 나이차이가 있음에도 서로 화기애애한 첫 만남 분위기를 보였다. 
서로 카페데이트를 좋아한다며 취향이 맞자, 유다솜은 "좋은 분인 것 같다"고 했고, 이재황 역시 속마음 토크에서 창피해하면서도 마음에 드는지 질문엔 "좋은 분 같다"며 긍정적인 마음을 보였다. 
유다솜이 떡볶이까지 먹여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갔으나, 웃음도 잠시였다. 떡볶이를 먹다가 경로를 이탈해버린 것이다. 이재황은 "항상 네비켜고 제대로 못 빠진다"며 당황, 유다솜은 "진짜 여행가는 기분이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또 다시 경로를 이탈하며 길을 잃어버렸다. 급기야 차량 통제구역까지 왔고, 실성하는 유다솜에게 이재황은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길은 물론 완전히 연애경로까지 잃어버린 상황이었다. 첫 소개팅에서부터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지켜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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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의 맛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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