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레이어' 체임벌린, 리버풀과 재계약...2023년까지 [공식발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23 07: 44

긴 부상을 털고 복귀한 '멀티플레이어'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26)이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리버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체임벌린이 리버풀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체임벌린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다.
체임벌린은 지난 2017-2018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첫 시즌에는 리그 35경기 3골 7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7경기 2골로 활약했다. 

[사진] 리버풀 홈페이지

하지만 AS로마와 UCL 준결승에서 심한 무릎 부상을 당해 오랜 기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리버풀이 유럽챔피언에 올랐던 지난 시즌을 대부분 부상을 회복하는 데에 썼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체임벌린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미드필드 전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체임벌린은 이번 시즌 주축 선수로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17일 사우스햄튼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89분을 활약한 체임벌린은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리버풀과 재계약에 합의한 체임벌린은 "리버풀에서 시간을 더 보낼 수 있어서 좋다"면서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체임벌린은 "팬들에게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하고 팀을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