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전투' 유해진X류준열X조우진, 명대사・명장면 공개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8.23 09: 15

 4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흥행 질주 중인 영화 '봉오동 전투'가 전 세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공개했다.
“어제 농사짓던 인물이 오늘은 독립군이 될 수 있다 이말이야”..승리의 메시지 담은 감동 백배 명대사
영화 스틸사진

영화 포스터

'봉오동전투'(감독 원신연,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빅스톤픽쳐스・더블유픽처스・쇼박스)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다.
영화에서 관객들에게 가장 많이 회자된 장면은 바로 동굴에 모인 독립군들의 대화. 나라를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전국에서 모인 독립군들은 한자리에 둘러앉아 각 지역의 사투리로 대화를 나눈다.
출신 지역도, 나이도, 말투도 제각각이지만 독립을 향한 열망만은 똑같다. “어제 농사짓던 인물이 오늘은 독립군이 될 수 있다 이말이야”라는 해철(유해진 분)의 외침은 ‘모두의 승리’라는 영화 속 메시지를 관통한다. 다 함께 봉오동 골짜기를 향해 달려 나가는 이들의 투쟁 정신과 결연함을 드러내며 묵직한 여운을 선사하는 이 장면을 본 관객들은 “영화를 보면서 울컥했다”(네이버 블로그_땡용**), “동굴에서 유해진 독백할 때 눈물 나더라 진짜 연기 미쳤다”(네이버 무비_wexo***), “믿고 보는 유해진 대한독립 만세”(네이버 무비_tmd3) 라며 극찬을 보냈다.
“총알도 나눠 맞으면 살 수도 있어” & “이 동네에서 제일 빠른 놈이 나야”..독립군 핵사이다 액션의 향연
영화 스틸사진
독립군의 속 시원한 액션 명장면도 빼놓을 수 없다. 독립자금을 운반하는 개똥(성유빈 분)이와 춘희(이재인 분)가 일본군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분대장 장하(류준열 분)는 일본군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절벽 아래로 몸을 던진다.
한편 독립군의 또 다른 명사수 병구(조우진 분)는 장하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뒤에서 지원사격을 펼치며 아슬아슬한 총격전을 이어간다. 독립군의 찰떡 호흡이 돋보이는 전력 질주 액션은 보는 이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며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영화 스틸사진
“카리스마 작렬. 속 시원했다”(네이버 블로그_sus***), “절벽을 타는 장면은 정말 살신성인 연기였다”(네이버 블로그_seul***), “류준열 짱 멋져요! 감동 있게 봤습니다”(네이버 무비_jsm3***), “조우진의 마병구는 진짜 역대급인 듯. 유해진이랑 같이 웃기다가 돌변해서 사격할 때 진짜”(트위터_amu***)  등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이 장면은 두 배우의 열정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생애 첫 와이어 액션에 도전한 것은 물론 두꺼운 군복 바지가 찢어질 정도로 열과 성을 다한 류준열과 한시도 손에서 총을 내려놓지 않으며 병구의 사격 폼을 완성한 조우진. 두 사람이 온몸으로 그려낸 질주 액션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감동의 메시지, 사이다 액션의 볼거리까지 꽉 잡은 '봉오동 전투'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watc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