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남자축구대표팀이 오는 9월 영국 전지훈련에서 브라질-호주-잉글랜드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오는 10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대비해 오는 9월 3일부터 12일까지 영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대표팀은 본선에 진출한 브라질(6일), 호주(8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또한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대회 우승팀인 잉글랜드와 10일에 경기를 치른다.
김정수 감독은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점검하고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명단을 추릴 예정이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K리그 산하 유스팀의 2002년생 선수들을 대거 포함됐다. 이 선수들은 지난 7월 독일전지훈련에 참가한 바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23/201908231016773116_5d5f4512a95eb.jpg)
포항 U-18팀(포항제철고) 공격 트리오인 최민서, 홍윤상, 김용학이 뽑혔으며,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광주 U-18팀(금호고)을 우승으로 이끈 골키퍼 신송훈이 선발됐다.
지난해 AFC 챔피언십에서 맹활약한 서재민(오산고)이 부상에서 회복해 대표팀에 복귀했다. 해외파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김태호가 유일하다.
김정수 감독은 “본선에서 만날 수 있는 브라질, 호주 등 강팀들과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고 보완할 점들을 살펴보겠다”고 전지훈련 취지를 설명했다.
선수단은 오는 26일 소집되어 31일 고려대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오는 9월 2일까지 파주 NFC에서 훈련을 진행한 후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23/201908231016773116_5d5f4512e651b.jpg)
한편 FIFA U-17 월드컵은 전 세계 24개국이 참가해 10월 26일부터 11월 17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은 프랑스, 칠레, 아이티와 함께 C조에 속했으며 조별리그 첫 경기는 10월 27일 아이티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