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초반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며 10승 도전에 실패했다.
다나카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5로 뒤진 7회말 마운드를 내려왔고, 팀은 3-5로 패했다. 다나카는 시즌 7패 째를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68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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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는 초반부터 난타 당했다. 1회말 마커스 세미언에 2루타, 로비 그로스먼에 볼넷, 맷 채프먼에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서 시작했다. 위기에서 일단 맷 올슨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선행주자를 잡아냈지만 선제 실점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폭투를 범해 1루 주자를 2루까지 진루시켰고 1사 2,3루에서 마크 칸나에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1회에만 3실점했다.
2회말은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3회말 선두타자 로비 그로스먼에 3루타를 얻어맞았다. 무사 3루에서 맷 채프먼에 좌전 적시타를 헌납해 4실점 째를 기록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맷 올슨에 유격수 내야 안타를 내줘 무사 1,2루로 위기가 증폭됐다. 마크 칸나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아웃카운트 1개를 늘렸지만 1사 1,3루에서 스티븐 피스코티의 유격수 땅볼 때 추가 실점했다. 5실점 째.
4회말에는 1사 후 조셉 페글리에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마커스 세미언을 우익수 직선타, 로비 그로스먼을 삼진 처리했다. 5회말에는 맷 채프먼을 1루수 파울플라이, 맷 올슨을 3루수 땅볼, 마크 칸나를 삼진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도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지만 결국 초반의 난타를 극복하지 못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