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를 굳히고 4위를 추격하려는 NC 다이노스가 크리스천 프리드릭을 앞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프리드릭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프리드릭은 올 시즌 대체 선수로 합류해 6경기에서 어느덧 5승(1패)을 거뒀고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하고 있다. 초반 2경기에서 부진했지만 연착륙하면서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중이다. 5위 굳히기에 나서야 하는 NC의 입장에서는 프리드릭의 호투 행진이 반갑기만하다.

4연승을 달리며 투타가 안정적인 단계에 돌입한 상태. 과연 프리드릭이 이 조화와 상승세에 정점을 찍는 투구 내용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날 만약 승리를 거둬 5연승을 달리면 4위 LG와 승차는 3.5경기 차이로 줄어든다. 프리드릭은 LG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한편, LG는 케이시 켈리가 마운드에 오른다. 켈리는 올 시즌 10승 12패 평균자책점 2.79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프리드릭과는 다르게 승운이 없다. 10승을 거뒀지만 투구 내용에 비해서는 승리가 적다. 승리가 더 기록돼도 이상하지 않은 수치다. 더군다나 최근 개인 3연패 중이다. 과연 켈리가 자신의 연패를 끊고 NC의 추격을 뿌리치는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까.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