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요키시, 부진털고 10승 정복? 윌랜드 반격?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8.23 16: 15

KIA 4연패 탈출인가? 키움 2연승인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IA타이거즈와 키움히어로즈의 시즌 13차전이 열린다. 올해는 키움이 7승4패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전날 0-5로 뒤진 9회말 대거 5점을 뽑아내 연장 12회 무승부까지 끌고갔다. 키움은 전날의 기세를 이어 승리를 노리고 있다.
반면 KIA는 전날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우고 젊은 불펜이 무너져 승리에 실패했다. 양현종은 8이닝 무실점 행진을 했다. 그러나 9회말 거짓말처럼 젊은 투수들이 모조리 부진에 빠져 동점을 허용했다. 하준영, 박준표에 이어 소방수 문경찬도 등판했고 전상현이 무승부를 지켰다. 

결국 하중은 필승조를 가동한 KIA에게 있다. 이날 선발등판하는 조 윌랜드의 이닝 소화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윌랜드는 올해 7승7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 중이다. 올해 KIA 부진의 이유였다. 그래도 앞선 KT와의 경기에서는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올해 키움을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2패를 당했다. 평균자책점도 6.23으로 약하다. KIA로서는 윌랜드가 약점을 딛고 최소한 6~7이닝을 소화해주어야 승산이 있다. 
키움은 요키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9승7패, 평균자책점 3.71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날이 세 번째로 10승 도전이다. 앞선 2경기에서 2이닝 8실점, 5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부진을 털고 10승 고지를 밟을 것인지 주목된다.
KIA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2이닝을 던져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KIA에 자신감을 갖고 있어 타선의 지원을 받는다면 가능성이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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