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원태인 최다 실점 원인은 체력 저하" [오!쎈 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8.23 16: 41

"스무 살 신인이 한 시즌을 치르기 위한 체력이 떨어졌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원태인의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에 대해 이렇게 진단했다.
원태인은 지난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2⅓이닝 10피안타(3피홈런) 2볼넷 1탈삼진 10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7패째. 

김한수 감독 /jpnews@osen.co.kr

23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구위도 안 좋았고 많이 맞았다"며 "스무 살 신인이 한 시즌을 치르기 위한 체력이 떨어졌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김한수 감독은 원태인을 3회에도 투입한 이유에 대해 "짧은 걸 계속 맞은 건 아니었다. 그랬다면 좀 더 벤치에서 개입하는 게 빨라질 수 있었다. 하지만 만루 홈런에 이어 3점 홈런이 나오면서 점수가 확 벌어졌다"고 대답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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