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류제국 은퇴 결정, 심경 변화 생겼던 것 같다” [현장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8.23 16: 41

“한 턴 정도 쉬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LG 트윈스 류제국은 23일 은퇴선언을 했다. LG 구단은 “류제국은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1년간의 재활을 거쳐 올 시즌 복귀하여 재기를 노렸으나 최근 몸상태가 안 좋아져 은퇴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류제국은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1년 간의 재활을 거쳐 올 시즌 복귀했다. 11경기 출장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22의 성적은 남긴 그는 지난 21일 KIA전에서 2⅔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유는 어깨 통증.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양팀 훈련시간이 진행됐다.LG 류중일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류중일 감독도 류제국의 은퇴 결정이 갑작스럽다는 반응이었다. 류중일 감독은 23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어제 어깨 치료를 하고,  트레이닝 파트에서 한 턴 정도 쉬었으면 좋겠다고 했더라”라며 “그리고 이후 심경 변화가 생겼는지 은퇴 소식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류제국의 빈 자리에 대해서는 "아마 배재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현재 2군에서는 최고로 좋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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