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는 것 같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의 활약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후랭코프는 지난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6승째.
![[사진] 김태형 감독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23/201908231724771277_5d5fa2f7e3ab5.jpg)
오재일, 김재호, 박건우가 홈런을 터뜨리는 등 장단 15안타를 때려내며 삼성 마운드를 공략한 타선의 활약도 큰 힘이 됐다.
김태형 감독은 23일 경기를 앞두고 "후랭코프가 어깨 통증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는 것 같다. 마운드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던지는 게 느껴졌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체 선수 영입을 검토할 만큼 후랭코프의 부상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두산. 외국인 원투 펀치가 정상 가동된다면 지난해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을 듯.
이에 김태형 감독은 "두 달 넘게 제대로 던지지 못했는데 지금처럼 해준다면 팀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