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이 현역 선수 홈런 1위에 등극했다.
최정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1회말 첫 타석에서 워윅 서폴드의 초구 바깥쪽 높은 135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로 장식했다.
비거리 100m, 시즌 24호 홈런. 최정의 개인 통산 330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이범호(329개)를 제치고 역대 홈런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 아울러 현역 선수로는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아직 현역 선수로 분류돼 있는 이범호는 지난달 은퇴했다.

최정보다 통산 홈런이 많은 선수는 이승엽(467개), 양준혁(351개), 장종훈(340개), 이호준(337개) 4명뿐이다. 장종훈 한화 수석코치가 갖고 있는 우타자 최다 홈런도 10개 차이로 다가섰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