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콜2' 백호·송가인, 윤민수와 매칭..UVx딘딘x엔플라잉 패밀리 극적 성공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8.23 21: 01

패밀리 데이가 긴장과 설렘 속에서 펼쳐졌다.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더 콜 시즌2’에서는 이상민의 진행으로 패밀리 데이가 펼쳐진 가운데, 이번 시즌의 최종 패밀리가 확정됐다.
러브콜 스테이지가 펼쳐졌다. 세 명의 파이널 라인업은 뉴이스트 백호, 박재정, 송가인이었다.

[사진] '더 콜2' 방송화면 캡처

첫 번째 라인업 ‘보기만 해도 기운 나는 가요계의 활력남’은 허벅지 25인치라는 단서로 김종국이라는 추측을 받았다. 반전의 미성과 노래 실력 그리고 감성까지 여심을 홀린 무대였고, 출연진들은 “아이돌 같다”고 추측했다. 활력남은 윤민수에게 러브콜을 걸었다. 윤민수는 “래퍼냐”고 물었고, 활력남은 “래퍼 아니다”고 답했다. 이때 또 한 번의 전화벨소리가 울렸고, ‘여보세요’를 부르며 등장한 그의 정체는 뉴이스트 백호로 밝혀졌다. 백호는 “다른 가수분들과 작업을 해본 적이 없어서 경험해보고 싶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꿀잠을 부르는 새벽 감성 보이스’는 김연우의 곡을 시원하게 소화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노래를 부르자 소유와 윤종신은 그의 정체를 알아챈 모습이었다. 내내 컬래버레이션을 소망하던 소유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윤종신은 “나는 누군지 알겠어”라고 말했다. 돌아선 그의 정체는 바로 가수 박재정이었다. 박재정은 “시즌1에 노래하신 분들을 되게 많이 부러워했다. 좋은 환경에서 좋은 분들과 작업하게 되고, 제가 굉장히 바라왔던 일이라 저 스스로를 매력 어필해 도움이 되고 일조하려고 한다. 이거 진짜 목숨 걸고 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더 콜2' 방송화면 캡처
마지막 주인공은 송가인이었다. 정체를 가린 상태에서 그녀가 노래를 시작하자 모든 이들이 바로 정체를 알아챈 모습이었다. 그만큼 독보적인 노래 실력을 가지고 있는 그녀다. 송가인은 “연예인분들 가까이 볼 생각에, 또 그런 대단하신 분들에게 제가 뽑힐 수 있을까 너무 떨린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송가인의 1지망은 윤민수였고, “남자 가수들 중에서 윤민수 씨, 바이브를 가장 좋아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윤민수 패밀리 스테이지는 백호, 치타, 송가인으로 꾸려졌다. 윤민수는 가장 먼저 백호를 선택했다. 무대에 올라온 백호는 “저희 모습들을 많이 끌어내주실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두 번째 아티스트 치타와의 매칭도 성공했다. 치타는 “저는 우회가 없다. 직진이다”며 절대 믿음을 드러냈다. 세 번째 송가인까지 나타나면서 윤민수는 모두 1지망에 성공했다. 송가인은 “장르는 다르지만 같은 음악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윤민수 선배님도 저를 선택해주셨을 것 같았다. 현실로 이뤄져서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사진] '더 콜2' 방송화면 캡처
두 번째 패밀리 스테이지의 주인공은 소유 패밀리는 행주, 후이, 박재정이 됐다. 소유의 1지망 첫 번째 아티스트는 행주였다. 행주 역시 “고민하고 싶지 않다. ‘더 콜'에 들어온 이유다”며 소유를 선택했다. 두 번째 1지망은 실패였지만, 소유와 행주는 당황하지 않고 무대를 이어나갔다. 소유의 세 번째 선택은 후이였고, 후이도 등장해 달달한 듀엣을 펼쳤다. 후이는 “후이라는 아티스트를 보여줄 수 있는 팀은 소유 패밀리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소유는 “제가 선택하지 않는 그분이 데려가지 않았다면 프리존에서 만날 것 같다. 프리존에 앉아계시면 라스트콜에서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종신이 무대에 올랐다. 첫 번째 1지망 김필과는 성공적인 매칭이 되었다. 김필은 “윤종신 선배님의 프로듀싱 능력을 믿고 두 번의 무대에서 이미 다 입장이 되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두 번째 1지망에서 윤종신은 하동균에게 절대하트를 썼다. 하동균은 “제가 1지망이었기 때문에 다행이었고 감사했다”고 말했고, 윤종신 패밀리가 됐다. 윤종신의 두 번째 절대하트는 린이었고, 린 역시 무대에 올라왔다. 린은 “이 순간이 벅차고 떨리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UV 패밀리 스테이지만 남겨진 상황이었다. ‘이태원 프리덤’ 노래가 나오기 시작했고, 첫 번째 1지망 노을과의 매칭은 실패했다. 두 번째 1지망은 딘딘이었고, 매칭에 성공했다. 딘딘은 “UV 형들이랑도 하고 싶었는데 엔플라잉 친구들과도 신나는 무대를 하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세 번째 1지망 엔플라잉과의 매칭도 성공했다. 유세윤은 “숨어있다 나오는데 신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로써 소유, UV 패밀리에 한 자리씩 남았다. UV의 라스트콜은 노을, 소유의 라스트콜은 박재정으로 4인 4색 패밀리가 탄생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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