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과 서유리가 악플에 대해 솔직하게 대응해 눈길을 끌었다.
23일에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홍경민과 서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악플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홍경민은 노안으로 대본을 멀리 두고 읽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경민은 "아이에게 이유식 같은 걸 먹일 때 성분을 볼때마다 글씨가 너무 작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서 확대한다"고 말했다.
서유리 역시 시작전에 기대감을 전하며 "내심 나를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언제 불러주실지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홍경민은 히트곡 '흔들린 우정'을 언급하며 "'흔들린 우정'을 부르고 싶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자꾸 부르니까 좋아지더라. 괜히 리키 마틴의 기사도 한 번씩 보고 그랬다"고 말했다.
평소 고수와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홍경민은 "고수 닮았다는 얘길 많이 들어서 내가 스스로 얘기했다. 나는 보급형 고수다"라며 "왜 내가 얘기한 것에 악플을 다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설리는 "당시 팬들도 헷갈려 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홍경민은 "팬카페에서 갑자기 난리가 났다. 홍경민이 CF를 찍었다고 하더라. 무슨 소리인가하고 봤는데 고수의 CF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유리는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하고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숙은 "남편이 말리지 않았냐"고 물었다. 서유리는 "널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다 풀고 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서유리는 남편에 대한 악플을 언급하며 "말린 오징어라는 얘기가 있더라. 말린 오징어는 아니고 반건조 정도인 것 같다. 마음은 태평양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서유리는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호날두를 보러 스페인까지 날아간 사연을 전했다. 서유리는 "호날두 팬이다. 호날두를 보러 스페인에 갔다. 일주일내내 연습장에 갔는데 인사 한 번 안해주더라. 너무 거만했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는 메시다"라고 말했다.
이날 서유리는 게임 행사에 대해 "거긴 여자 아이돌이 있어도 게임 캐시쪽 사람들이 더 많다. 냉정한 세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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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2 '악플의 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