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24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지만 레반도프스키와 바이에른 뮌헨은 마지막 단계만 남겨두고 있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8월 초 슈퍼컵 패배 후 바이에른 뮌헨과 레반도프스키는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했고 고민 끝에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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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2득점을 기록하면서 3시즌 연속 득점왕에 등극했다. 2011-2012시즌 첫 득점왕을 시작으로 개인 통산 4번째 분데스리가 득점 1위에 올랐다.
분데스리가 통산 202골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기존 분데스리가 외국인 최다 득점 1위였던 클라우디오 피사로(197골)를 넘고 1위에 올랐다. 분데스리가 역사를 통틀어서는 5위에 해당한다.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기간을 연장한 이유는 필리페 쿠티뉴 영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옌 로벤과 프랑크 리베리가 떠나면서 새로운 공격자원이 필요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쿠티뉴를 영입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쿠티뉴 합류에 대해 "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최고의 선수다. 쿠티뉴가 합류하면서 우리는 많은 선택권을 얻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 그는 "쿠티뉴는 우리 팀의 시스템과 철학에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이런 류의 선수들은 문제 없이 팀에 정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