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희망' 구보 향한 지단 칭찬, "레알 마드리드 미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8.24 08: 55

구보 다케후사가 지네딘 지단 감독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지네딘 지단 감독이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을 보도했다. 바야돌리드전을 앞둔 지단 감독은 구보에 대한 질문에 "선수가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임대를 결정했다.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마요르카에서 잘 성장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보는 갑작스럽게 마요르카로 임대됐다. 지난 22일 마요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구보를 2019-2020시즌 임대방식으로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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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는 "구보는 아직 스페인에서 1군 경기는 뛰지 못했지만 세계 최고 유망주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으며 스페인에 왔다"면서 "일본 국가대표로도 뽑힌 구보는 마요르카에서 1군 팀 경험을 쌓길 원한다"고 전했다.
구보는 지난 6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올 시즌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B팀(카스티야) 소속으로 스페인 3부리그에서 뛸 예정이었다.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출신의 구보는 일본 축구가 자랑하는 유망주다.  2016년 FC도쿄에서 J리그 최연소 데뷔(15세 5개월 1일)와 최연소 득점(15세 10개월)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6월에는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18살의 나이로 일본 A대표팀 데뷔전을 펼쳤다. 
구보는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 합류 후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했다. 경기에도 나서면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경기 출전은 어려웠고 결국 출전 기회를 갖기 위해 마요르카로 임대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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