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입생 아론 완-비사카가 모범생 비결을 밝혔다.
완-비사카는 올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5000만 파운드(약 73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완-비사카는 리그 개막 후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전으로 입지를 굳혔다.
완-비사카는 23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데뷔전을 앞두고 떨지 않았다. 두려움을 없앴다. 처음부터 경기만 뛰고 싶었다”며 “오래 걸릴수록 두려움도 커질 테니 빠른 시작이 좋다고 생각했다. 경기에 출전해 최대한 많이 공을 잡겠다고 마음 먹었다. 두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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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비사카는 리그 탑 클래스의 태클 능력을 지녔다. “태클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 매 경기 많은 태클을 하는 게 목표”라는 그는 “태클을 많이 못하고 그라운드를 내려오면 기분이 안좋다”고 했다.
완-비사카는 “윙어들이 계속 나에게 오면 태클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윙어들은 정말 싫어한다. 내가 윙어로 나설 때도 태클을 당하면 정말 기분이 안좋다. 난 뚫으려고 하는데 태클을 당하면 '다시 당하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스타일을 바꾼다”고 말했다.
완-비사카는 맨유에서 적응도 마쳤다. 그는 “적응을 이미 한 것 같다. 팀 동료들과 잘 지내고 있다"며 "맨체스터에 이제 정착하고 있다. 정말 좋은 곳”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