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3회 홈런 2방을 맞았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초 안타 하나만 맞으며 큰 위기 없이 넘긴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2루수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실책으로 내보냈다. 다음 타자 지오 우르셀라에게 초구 2루타를 맞은 류현진은 무사 2, 3루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이수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3회 선두타자 DJ 르메이휴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애런 저지에게 던진 시속 80.8마일(130.0km) 체인지업이 살짝 가운데로 몰렸고 저지는 이를 놓치지 않고 공을 담장 밖으로 넘겨버렸다.
선취점을 내준 류현진은 글레이버 토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개리 산체스에게 86.6마일(139.4km) 커터를 던졌다가 두 번째 피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