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유출사진, 팬들에 죄송한 마음뿐"..불법 유출 사진 속 아이돌 전 커플, 직접 해명(전문)[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8.24 18: 26

가수 송유빈(22)과 김소희(25)가 과거 사진이 유출되면서 열애설 해프닝이 벌어졌다. 알 수 없는 경로로 유출된 사진은 사생활 침해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라 팬들도 강경대응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 송유빈과 김소희도 충분히 당황스러웠을 테지만, 두 사람 모두 팬들에게 직접 심경을 밝히며 사과했다.
김소희는 24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새벽에 갑작스러운 사진으로 인해 제일 많이 놀라셨을 팬분들과 또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당시 같은 회사 동료인 친구와 서로 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응원하고 위로해주며 의지하게 되서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과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 부딪혀 다시 친한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소희는 소속사 뮤직웍스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인기를 끌면서, 데뷔조에는 들지 못했지만 그룹 아이비아이 멤버로 활동하는 등 예능과 가요계에서 두루 활동했던 바 있다.

[사진=OSEN DB] (왼쪽)송유빈 (오른쪽)김소희

그런 가운데, 이날 새벽에는 송유빈, 김소희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왔고 온라인상에 빠르게 유포됐다. 송유빈은 현재 뮤직웍스 소속으로, 엠넷 ‘슈퍼스타K6’ 출신으로 그룹 마이틴 멤버로 활약했으며 최근 ‘프로듀스 X 101’을 통해서 주목을 받았다.
김소희는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퍼진 사진으로 인해 저도 너무 당황스럽다. 이 일로 인해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께 걱정 끼쳐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여 드리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송유빈도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오늘 새벽 유출된 사진과 관련하여 팬분들과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는 몇 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의 꿈을 키우며 지금껏 열심히 달려왔다. 그리고 끝내 많지 않은 나이에 가수라는 꿈을 이루게 되었다. 하지만 가수라는 꿈을 이루어냄과는 다르게 제 눈앞에는 현실이라는 벽이 닥쳐있었다. 그 현실은 너무나도 험난한 좌절의 연속이었고 몸과 마음 역시 많이 지쳐있었다. 그러던 중 저는 같은 회사의 동료를 만났고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의지하며 힘이 되어주곤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서로는 또다시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멀어지게 되었고 처음 알고 지내던 동료 사이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그때의 기억이 담긴 사진이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유출되었다. 누군가가 어떠한 이유로 어떻게 유출을 했는지에 대해서 원망하진 않는다. 다만 그 사진을 보고 실망하셨을 팬분들과 저를 아껴 주시던 주변 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뿐이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저 때문에 큰 피해를 입으신 김국헌 형과 김소희 누나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정중히 말씀드린다. 의도치 않은 사적인 사진을 통해 그동안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앞서 송유빈의 소속사 뮤직웍스 측은 이날 OSEN에 “송유빈과 김소희가 1년 전에 잠시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결별한 사이로 확인됐다. 이와 별도로 당사 아티스트에 대해 온라인에서의 사생활 침해와 명예훼손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것이다. 이후 선처 없이 법률적 모든 조치를 취해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2019.8.24 OSEN 단독 보도)
현재 초점을 맞춰야 할 부분은 두 사람의 사생활 자체의 내용이 아닌, 사생활 침해의 문제다. 어떠한 경로로 유출됐는지 알 수 없는 사진으로 인해 두 사람은 듣지 않아도 됐을 악성댓글이나 루머 등에 고스란히 노출된 상황이다. 팬들 역시 소속사가 밝힌 사생활 침해에 대한 강경대응에 지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송유빈, 김소희가 직접 심경을 밝히면서 두 사람의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스타들을 향한 무분별한 사생활 침해와 루머 등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다음은 송유빈이 밝힌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송유빈입니다.
먼저 오늘 새벽 유출된 사진과 관련하여 팬분들과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몇 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의 꿈을 키우며 지금껏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끝내 많지 않은 나이에 가수라는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수라는 꿈을 이루어냄과는 다르게 제 눈앞에는 현실이라는 벽이 닥쳐있었습니다. 그 현실은 너무나도 험난한 좌절의 연속이었고 몸과 마음 역시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같은 회사의 동료를 만났고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의지하며 힘이 되어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서로는 또다시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멀어지게 되었고 처음 알고 지내던 동료 사이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때의 기억이 담긴 사진이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유출되었습니다.
누군가가 어떠한 이유로 어떻게 유출을 했는지에 대해서 원망하진 않습니다. 
다만 그 사진을 보고 실망하셨을 팬분들과 저를 아껴 주시던 주변 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큰 피해를 입으신 김국헌 형과 김소희 누나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정중히 말씀드립니다.
의도치 않은 사적인 사진을 통해 그동안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다음은 김소희가 밝힌 심경 전문.
안녕하세요 
김소희 입니다.
먼저 새벽에 갑작스러운 사진으로 인해 제일 많이 놀라셨을 팬분들과 또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당시 같은 회사 동료인 친구와 서로 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응원하고 위로해주며 의지하게 되서 만남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과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 부딪혀 다시 친한 동료 사이로 남기로 하였습니다.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퍼진 사진으로 인해 저도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이 일로 인해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걱정 끼쳐 드려서 너무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여 드리겠습니다.
팬 여러분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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