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에 안정적인 상황이 오면 상위스플릿 고려해볼 것이다."
성남은 2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 전북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성남은 후반 12분 임채민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막판 문선민의 크로스를 받은 호사의 동점골로 승리를 놓쳤다.
이로써 성남은 9승 7무 11패, 승점 34로 리그 8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7위 수원(승점 35)과 승점차를 1로 좁혔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24/201908242043779773_5d61289e5ace3.jpg)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남기일 성남 감독은 "충분히 승점을 얻을 수 있는 경기력이었다. 승점이 3이 아닌 1뿐이란 것이 아쉬울 정도로 좋은 경기를 했다. 멀리 원정온 팬들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남 감독은 "전반 초반부터 후반까지 의도한대로 경기했다. 마무리 작업에서 아쉬운 부분이 남지만 충분히 선수들이 가진 기량을 발휘했고 조직력도 좋았다"며 경기력을 평가했다.
성남은 이로써 수원과 승점차를 1로 좁혔다. 남 감독은 "여전히 목표는 같다. 살아남는 것을 방향으로 가겠다. 시간이 지나고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면 상위 스플릿을 고려할 것"이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표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