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허용' 전북 모라이스, "아직 경기 많이 남아...최선 다할 것"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24 21: 15

"아직 많은 경기 남아있기 때문에 매경기 집중하겠다."
전북은 2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 성남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후반 12분 성남의 수비수 임채민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막판 호사가 문선민의 크로스를 받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전북은 같은 시간 상주에 5-1 대승을 거둔 울산(승점 58)에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전북은 16승 9무 2패, 승점 57를 기록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원정팀 성남이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꺼냈고 전방 압박도 좋았다. 상대가 전술적 준비를 잘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기회를 못 살렸다. 전방 압박이 좋은 팀인데 그것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무승부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다"고 전했다.
이날 모라이스 감독은 후반 중앙 수비수 홍정호를 빼고 최전방 자원인 이동국을 투입했다. 이에 대해 모라이스 감독은 "이겨야하는 경기이기에 공격 쪽에 무게중심을 뒀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전북은 성남과 무승부를 거두며 울산에 선두를 허용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아직 많은 경기 남아있기 때문에 매경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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