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 8-12 패배를 설욕한 KT는 시즌 전적 59승 2무 60패 째를 기록했다. LG는 65승 1무 53패가 됐다.
3회말 LG가 선제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형종의 진루타 뒤 김현수의 적시타가 나왔다.
KT는 5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영환이 볼넷을 골라냈고, 장성우의 중전 안타가 나왔다. 이어 심우준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KT는 김민혁과 박승욱의 땅볼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6회 유한준의 홈런 뒤 로하스의 2루타 뒤 황재균의 땅볼로 선행 주자가 잡혔지만, 박경수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심우준의 그라운드 홈런이 나오면서 6-2로 달아났다.
LG는 6회 오지환의 투런 홈런이 나왔지만, 8회초 KT가 심우준의 적시타로 7-3으로 달아났고, 그대로 승리를 지켰다. KT 선발 투수 배제성은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7승(9패) 째를 기록했다. LG 선발 투수 윌슨은 5⅔이닝 6실점(5자책)을 하며 시즌 7패(11승) 째를 당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