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이무송 부부의 내공만렙 현실부부 케미에 이어 예고편에선 흥가족의 텐션을 남겨 기대감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노사연과 이무송 부부가 출연했다.
멤버들은 오늘 사부에 대해 결혼에 대해 깨달음을 주는 사람인지 물었다. 결혼을 한 마디로 정의를 내리지 못한 가운데 사부를 찾아갔다. 사부가 있는 곳은 한 레코딩 스튜디오였다.

바로 독보적인 음색을 가진 노사연과 남편 이무송이었다. 결혼 40주년 앨범을 만들기로 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집사부 최초 부부 사부가 등장하자, 반가움도 깨달음도 두배가 될 것이라 기대감에 찼다. 멤버들은 "잉꼬부부"라고 하자, 두 사람은 "잉꼬라고 하긴 너무 크다, 새장에서 많이 싸운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멤버들은 "최수종 사부님은 잉꼬비결에 대해 아내를 바라볼 때 딸을 바라보듯 하는 것이라 했다"고 하자,두 사람은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현실성 제로"라면서 "걘 심한 병, 리는 정반대 현실부부"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친구들도 가짜는 아닌데 어떻게 인간이 그럴 수가 있냐는 것, 범적할 수 없는 천상계 부부, 그들만 바라보면 결혼을 망친다"면서 "결혼의 환상을 깨고 현실을 직시하라, 현실 부부 민낯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무송은 "절대 결혼은 아름다움에 현혹돼서 하면 안 된다"며 운을 뗐다. 이에 노사연은 "결혼은 복권, 하나도 맞은 적이 없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멤버들은 "그런데 어떻게 살 수 가 있냐"고 의아해하자, 두 사람은 "26년을 맞춰가는 것이 기적, 서로 다름을 이해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한지 일주일만에 헤어지자고 했지만 26년 버티고 있어, 화를 내도 꼭 같이 잔다"면서 각방을 쓰지 않고, 화는 그날 풀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마사지로 스킨십 자주 해주는 것도 부부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두 사람은 "아무말 없이 쓰담아주는 스킨십이지만 서로에겐 큰 위로가 된다, 부부의 스킨십이 정말 중요하다"면서 부부는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내 편이라 강조했다.

멤버들은 "최수종은 이상적, 지금은 현실적으로 느끼지만 오히려 더욱 이상적으로 느껴진다"면서 어렵지만 부부의 약속을 꿋꿋하게 지켜온 모습이라 전했다.
본격적으로 우리만의 '현실판 부부 십계명'을 만들어보자고 했고, 멤버들이 '조정위원회'가 되어 이를 확인해 통과시키기로 했다.

첫번 째 계명에 대해 이무송은 "서로가 서로의 음악에 대해 터치하지 말자"고 했다. 가사 검열을 노사연이 평소에 많이 한다고 불만을 토로하자, 멤버들은 "음악활동을 존중해주 되, 가사는 협의할 수 있다"며 이를 정리했다.
또한 1년에 2번 단 둘이 신혼여행을 하자며 이것도 십계명으로 올렸다. 이 분위기를 몰아 캠프장으로 향했다. 방에 도착하자마자 이무송은 노사연을 위해 깜짝 꽃다발 선물을 전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안겼다.

두 사람에 대한 퀴즈 문제가 진행됐고, 이승기가 첫번째 물폭탄으로 당첨됐다. 얼굴 전체를 뒤집는 물폭탄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무엇보다 예고편에선 계명전쟁을 이어갈 노사연의 언니인 노사봉과 사촌동생 한상진이 합류해 흥 가족의 텐센을 전해 벌써부터 열정 가문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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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