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핑클 멤버들이 과거 콘서트 영상을 보며 21주년 기념 공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는 바닷가에 앉아 과거 영상을 보며 추억에 빠진 핑클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효리, 이진, 옥주현, 성유리는 캠핑 5일차 저녁, 해변에 앉아 과거 콘서트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흑역사’가 예상됐지만 멤버들은 영상 상영을 강행했다.

성유리는 천사 의상을 입고 등장해 마법 지팡이로 생명을 불어 넣었다. ‘마법의 성’을 부르는 성유리를 보고 멤버들은 “예상 외로 노래를 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성유리는 민망한 듯 웃었다.
다음 영상은 옥주현이었다. 온 몸을 가린 채 등장한 옥주현은 파워풀한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았다. 이후 망토를 벗었는데, 다소 난해한 의상과 헬멧을 쓰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멤버들은 “헬멧이 잘못했네”라고 입을 모으면서 포복절도했다.
영상을 본 뒤 이효리는 “콘서트 하고 싶다. 저 현장의 열기를 다시 느끼고 싶다”고 말했고, 옥주현은 “하면 되지 않느냐”고 힘을 실었다.
멤버들은 콘서트 시간과 무대 등을 구체적으로 고민하기 했다. 그러면서도 체력 등 현실에 부딪혔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