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제주 원정서 1-1...포항은 인천 완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25 22: 20

FC 서울이 다시 한 번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FC서울은 25일 오후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통한의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이날도 제주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지독한 징크스(2무 1패)를 이어갔다. 서울은 승점 47점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값진 승점 1을 더한 제주는(승점 19점) 인천을 다득점으로 따돌리고 11위로 올라섰다.

[사진] 연맹 제공.

서울은 전반 31분 페시치가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실축했다. 이어지는 코너킥 상황에서 윤주태가 마무리하며 만회하는데도 성공했다.
계속 서울은 안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1-0으로 불안한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아길라르에게 통한의 프리킥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같은 날 포항은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주역은 완델손이었다. 그는 전반 일류첸코의 선제골을 도았을 뿐만 아니라 전반 31분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완델손은 후반 9분 팀의 3번째인 하창래의 추가골도 오왔다. 그는 3-2로 추격당하던 후반 37분과 후반 추가시간 연달아 골을 터트리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최하위로 추락한 인천은 김호남과 무고사의 멀티골에도 완델손 하나를 막지 못하며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