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과 임원희, 이상민은 매운맛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첫 미우새로 등장한 김희철의 집돌이 모습에 母가 돌직구를 날려 폭소하게 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먼저 이상민네를 찾아온 김보성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임원희도 함께 집들이를 찾아왔다. 임원희는 김보성을 향해 "의리의 형님으로 모시겠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상민은 두 사람을 위해 마라탕을 직접 해주겠다고 하자, 김보성은 "매운 것 마니아"라며 더 맵게 해줄 수 있는 지 물었다. 임원희는 "나도 밥을 먹어도 청양고추가 있어야한다"며 만만치 않은 포스를 보이면서 "화끈하게 먹어야지"라고 말했다. 김보성은 이를 견제하면서 "난 TV에서 매운거 먹는 기인들 나오면, 그 양반들하고 붙고 싶다"며 허세를 보여 폭소하게 했다.


본격 마라탕 먹방을 시작했다. 세 사람은 매운맛에 흠뻑 빠져들었다. 하지만 점점 매운 맛에 얼굴들이 빨갛게 달아올렸다. 이상민은 "안 매우시냐"고 하자, 김보성은 "안 맵다"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사천고추에 고스트 페퍼까지 넣어 매운맛을 더욱 가열시켰다. 김보성은 "매운맛과 의리"를 외치면서 "이제 좀 약간 매운 맛"이라며 허세를 놓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옆에 있던 임원희도 "이제 칼칼하니 먹을 만하다"며 덩달아 허세를 보였다.
김보성은 잠시 기침을 하더니 "목이 간질해서 그런 거지 매워서 그런 것 아니다"며 승부욕이 발동했다.
임원희는 "강렬하게 의리로 이런 거 먹어줘야한다"며 사천고추를 집어들자 김보성은 "난 두 개"라며 이에 지지 않았다. 임원희를 이기려는 묘한 심리전이 펼쳐졌다. 이상민은 "상남자만 한다는 뜨거운 국물에 고추먹기"라며 분위기를 더욱 몰았다. 임원희는 계속해서 "의리"를 외치며 먹방, 김보성은 "남자다"며 인정했다.
이때, 이상민은 신길동 매운짬뽕 캡사이신을 꺼내 마지막 단계까지 갔다. 김보성은 "완전히 다 부어버려라"고 했고, 강렬하게 매워진 맛에 다들 당황했으나 표정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내 인상을 팍 쓰더니 서로를 견제했다. 김보성은 임원희가 사천고추를 2개까지 먹자, "2개 받고 3개 가겠다"면서 의리로 도전했다.

이상민은 "캡사이신을 넣은 뉴 캡사이신"이라며 매운맛 정점을 찍었다. 이상민은 한 입 맛 보더니 기침을 호소 "도전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이는 더욱 두 사람을 도발시켰고, 결국 기침 퍼레이드가 되어서야 의리 매운맛이 끝나 폭소하게 했다.
기쁨도 잠시, 이상민은 "매운 해물찜이 있다, 1단계부터 10단계"라면서 "4단계부터는 주인과 의논을 한다"고 했다. 두 사람은 "10단계 가자, 10단계 의리"로 자기 최면을 걸었다. 이상민이 위장약이라도 묻자 두 사람은 동시에 이를 거부하면서 매운 해물찜 먹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미 저 세상 매운맛에 당황, 김보성은 임원희에게 지지 않기 위해 "살벌하게 매운 고춧가루 샤워를 하고 싶다"면서 무모한 도전을 했다. 임원희는 "오늘 하루만 사실 거냐"며 걱정, 결국 김보성의 매운 맛 도전에 "내가 졌다"고 꼬리를 내렸고, 김보성은 "마무의리"를 외쳐 폭소하게 했다.

본격적으로 우주미우새 김희철 일상을 들여다봤다. 母는 걱정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무엇보다 김희철 집이 최초 공개, 하얗 인테리어에 빨간색 포인트인 가구가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빨간 소화기가 침실에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은 가장 좋아하는 중국 무협드라마 빠져 반복 재생했다. 이를 본 MC들은 "특별한 일 없으면 집돌이"라고 말했다. 화창한 주말에도 3시간 넘게 TV에만 빠져 지내는 일상을 본 母는 "외우도록 봐야하냐"며 답답해했다. 중국 드라마 홀릭 중, 식사할 시간이 되자 김희철은 휴대폰으로 배달음식을 시켰다.

그 사이, 배달한 음식이 도착했다. 문 옆에는 배달 쿠폰이 빼곡하게 붙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김희철은 식사할 때도 식탁이 아닌 컴퓨터를 켜며 게임을 시작했다. 친구와 동시 접속해 컴퓨터를 하면서 첫 끼니를 채웠다.
서장훈은 "이미 운명은 연예인 운명, 가장 연예인처럼 산다"고 천상 연예인이라고 하자, 母는 "저게 연예인처럼 사는 거냐"고 솔직화법ㅇ르ㅗ 돌직구를 날려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