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첫번째 경기를 마친 손흥민이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속내는 좋지 않았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시즌 첫 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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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시즌 첫번째 경기서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팀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손흥민도 돌파를 시도했지만 뉴캐슬 수비에 막혔다. 손흥민은 전반 32분 카일 워커-피터스의 크로스를 문전서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또 손흥민은 전반 39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서도 손흥민은 끊임없이 뛰었다. 오른쪽에서 패스 연결을 시도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또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뉴캐슬 수비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성과는 없었다.
ESPN은 경기 후 "손흥민은 토트넘의 선발 선수 중 가장 창의적이었고 기회를 창출했다. 전반 33분에는 카일 워커-피터스의 패스를 받아 발리슛을 선보이기도 했다"면서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영국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 평점 6.6점을 부여했다. 첫 출전에도 나쁘지 않은 평가였다. 그러나 팀은 패배를 맛봤고 부담스러운 결과를 맞이했다.
한편 해리 케인은 5.8점으로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았다.
그리고 스카이 스포츠는 비교적 손흥민에게 낮은 평점인 5점을 부여했다. 큰 성과가 없던 것이 주된 평가였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언론과 인터뷰서 "성과가 있어야 하는 경기"라면서 "우리는 대단히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상대 골문을 열만큼 위협적이지 않았다. 찬스를 골로 연결했어야 한다"면서 "수비적으로 내려선 팀을 상대론 늘 힘들다"면서도 "이제 3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최상의 결과는 아니지만,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다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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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오는 9월 2일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