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패배’ 손흥민, “이제 세 경기 치렀을 뿐…시즌 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8.26 07: 18

손흥민(27, 토트넘)이 토트넘 복귀전에서 패배를 맛봤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시즌 첫 패를 기록하게 됐다.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전 크리스티안 에릭센까지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후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오늘 골이 터지지 않았다. 수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수비를 깊게 서는 팀을 상대로 골을 넣기는 항상 어렵다. 득점할 기회가 있었고, 우리가 살렸어야 했다”며 반성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슈팅에 이어 해리 케인이 뉴캐슬 진영을 돌파하다 상대 수비에 밀려 넘어졌다. 그러나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해당장면에 대해 손흥민은 “내가 공을 갖고 있었고, 수비수가 뒤에서 와서 보지 못했다. 심판과 VAR이 판단할 문제였다. 아마 페널티킥이 아닌가보다”며 넘겼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토트넘은 1승1무1패로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손흥민은 “우리는 이제 세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최고의 결과는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