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장남 매덕스가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한다.
매덕스는 오늘(26일) 연세대학교 인천송도국제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리는 입학식에 참석, 대학생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매덕스는 연세대학교 인천송도국제캠퍼스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기로 했다. 매덕스는 여러 대학에서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연세대를 선택했다.

지난 6일 OSEN 단독 보도로 매덕스가 UIC 외국인 전형으로 9월에 입학해 연세대 송도국제캠퍼스에서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기숙사 생활을 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바다.
매덕스가 입학할 UIC 국제대학은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50여 국가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한 데 모여 공부한다. 매덕스는 다른 동기들과 마찬가지로 1년간 송도국제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마친 뒤 신촌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
K팝 광팬으로도 알려진 매덕스는 한국어 공부에도 매진했고, 입학 준비를 위해 일주일에 여러 번 한국어 수업을 들었다고.
졸리는 앞서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매덕스의 대학 공부 계획이 자랑스럽다. 아들은 아시아에서 공부하고 싶어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졸리와 매덕스는 지난해 11월 연세대를 방문해 캠퍼스를 둘러보고 만족감을 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졸리는 두 아들 매덕스, 팍스와 함께 학생홍보대사의 안내를 받으며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캠퍼스를 둘러봤다.
또한 졸리는 매덕스의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8일 한국을 방문했다.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젤리나 졸리와 장남 매덕스의 목격담이 쏟아지기도 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은 졸리와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는데 졸리는 매덕스와 헤어지면서 눈물을 흘렸다며 아들이 보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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