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에릭센 이적 상황, 지켜봐야한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26 07: 27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한다.”
영국 매체 ‘BBC’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에릭센이 마지막 경기를 치를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에릭센의 이적이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토트넘 팬들의 우려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토트넘은 26일 오전 0시 30분에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뉴캐슬과 홈경기에서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뉴캐슬의 이적생 조엘린톤이 데뷔골을 넣는 활약은 토트넘을 패배로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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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트넘은 3경기 출장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토트넘은 패하고 말았다. 
에릭센이 아직 전력에 온전히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토트넘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에릭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도르 이적할 것이란 소문에 휩싸여있다. 유럽 이적시장 마감일인 9월 3일까지 결판이 날 전망이다. 
뉴캐슬전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에릭센의 이적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여전히 전력이 불안정한 상태인데 열흘 뒤면 일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는 당연히 에릭센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 포체티노는 “유럽 이적시장 종료가 임박한 다음 라운드 아스날과 경기 때는 행복한 상황이길 원한다”며 에릭센의 거취가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되길 바라고 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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