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 파티(16)가 깜짝 출전으로 바르셀로나 역사상 2번째로 어린 나이에 데뷔전을 치렀다.
FC 바르셀로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경기에서 5-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앙투안 그리즈만은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즈만의 바르셀로나 데뷔골 뿐만 아니라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인 10대 선수에도 관심이 쏠렸다. 파티 16세 298일의 나이로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데뷔 경기를 치렀다. 이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역대 2번째로 어린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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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의 데뷔 나이는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32)보다 이르다. 메시는 지난 2004년 에스파뇰과 경기에서 17세 114일의 나이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역대 최연소 선수는 1912년 15세의 나이로 데뷔한 파울리노 알칸타라다.
파티는 4-1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 투입됐다. 빠른 움직임으로 베티스 수비진을 괴롭히다 후반 40분 예리한 슈팅으로 데뷔골 기회를 잡았다.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첫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