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시리아와 친선 2연전에 대비해 U-22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 중인 김학범호는 오는 9월 서귀포에서 개최될 KEB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 나선다. 김 감독은 이번 경기를 위해 26명의 선수를 소집했다.
26일 오후에 발표된 26인 소집 명단에는 독일에서 뛰는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대구FC 듀오 김대원과 정승원, 전북의 수문장 송범근 등이 포함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26/201908261511775701_5d6378a4d31cb.jpg)
그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K리그2 안양에서 데뷔해 10골을 터뜨린 조규성,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인 오세훈(아산), 이지솔(대전), 황태현(안산)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최근 리그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린 이재익(알 라이안) 등 해외파 선수들도 친선 경기에 나선다.
대표팀은 오는 9월 2일 제주 서귀포에서 소집한다. 6일과 9일 밤 8시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상대팀 시리아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조 2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팀이다.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당장의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올림픽 진출권이 걸려있는 본선을 대비하는 과정”이라며 “선수들을 점검하고 전술을 가다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U-22 대표팀 친선경기 소집명단(26명)
GK: 송범근(전북현대), 안찬기(인천대), 허자웅(청주대)
DF: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재우(부천FC1995), 김진야(인천유나이티드),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윤종규(FC서울), 이선걸(FC안양), 이재익(알 라이안), 이지솔(대전시티즌), 차오연(한양대), 황태현(안산그리너스FC)
MF: 김동현(성남FC), 김진규(부산아이파크),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 임민혁(광주FC), 전세진(수원삼성), 정승원(대구FC), 한찬희(전남드래곤즈)
FW: 김대원(대구FC), 엄원상(광주FC), 오세훈(아산무궁화FC), 이동준(부산아이파크),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조규성(FC안양)/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