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 부상으로 벤투호 제외..."옆구리 통증...회복에 전념"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26 17: 29

한국 축구대표팀 차세대 오른쪽 풀백으로 평가받는 김문환(부산)이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원정 2연전에 나서는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호는 오는 9월 조지아와 친선경기,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예선 1차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지난 6월 호주와 이란을 상대로 월드컵 예선을 대비한 담금질을 마쳤다. 오는 9월 5일 조지아(이스탄불)와 친선경기로 최종 점검을 한 후, 10일 투르크메니스탄(아시가바트)에서 2차예선에 나선다.

한국은 조지아와 첫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과 11년 만에 만난다. 한국은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같은 조에 편성된 바 있다. 지난 2008년 2월 서울(4-0)과 아시가바트(3-1)에 맞붙어 모두 승리한 기억이 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 김문환의 이름이 빠졌다. 벤투 감독은 “김문환은 현재 부상 중인 것으로 확인되어 제외했다”라며 명단에서 제외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부산 구단관계자는 “김문환이 옆구리 통증을 앓고 있다”면서 “가벼운 부상이나 심해지지 않게 관리 차원에서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광주전이 끝난 후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1~2경기 정도 예후를 지켜볼 예정이다.
벤투호는 오는 9월 1일 파주 NFC에서 소집되어 다음날 오후 1시 40분 인천공항을 통해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한다. 5일 이스탄불서 조지아와 평가전, 아시가바트서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차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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