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을 폭발시킨 황희찬(23, 잘츠부르크)이 감독의 절대적 신임을 얻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2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 아드리마와 홈 경기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로 나선 황희찬은 전반 22분 페널티킥에 이어 2분후 추가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개막 후 5연승을 달린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황희찬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시즌 3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오스트리아 언론 ‘ORF’는 26일 황희찬을 스포츠면 메인페이지로 다뤘다. 그만큼 황희찬의 최근 상승세는 독보적이다.
경기 후 제시 마시 잘츠부르크 감독은 “우리가 항상 공을 점유하고 지배한 경기였다. 90분을 뛰는 정신자세도 좋았다. 우리는 공격적인 상대를 맞아 오래 준비를 했다. 전술적으로도 매우 규율이 잡혔고, 안정적이었다”며 기뻐했다.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황희찬은 공격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마시 감독은 5연승에 대해 “나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팀에게 중요한 일이다. 매일 열심히 훈련을 해야 한다. 그래서 승리에 대한 굶주림과 정신자세가 중요한 것”이라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ORF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