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생일파티까지 도마 위..."생일 날 집 비워" 구혜선 심경 일파만파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8.26 17: 32

"외부 사람들과 생일 파티를 하는 것을 보며 저 사람 정말 마음이 멀리도 떠났구나 알고 있었습니다". 배우 구혜선의 구구절절한 심경글은 정말 사실이었던 걸까. 이를 뒷받침하는 안재현의 외부 생일파티 정황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안재현의 생일파티 현장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확산됐다. 
'증거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사진들에는 안재현이 구혜선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생일 축하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안재현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몇몇의 여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OSEN 이대선, 민경훈 기자] 이혼 위기에 처한 배우 안재현(왼쪽)과 구혜선(오른쪽).

최초 글쓴이는 안재현이 집 밖에서 여성들과 생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안재현의 개인 SNS에서도 그의 생일인 7월 1일 전후로 게시물 속 사진과 동일한 옷차림의 영상과 사진들이 게재된 상황. 게시물은 신빙성을 얻고 급속도로 확산됐다. 
[사진=안재현 SNS] 배우 안재현이 공개한 생일파티 현장 사진들.
더욱이 앞서 구혜선이 개인 SNS를 통해 안재현과의 이혼 위기에 대한 심경을 밝히며 "남편이 생일날 소고기 뭇국이 먹고 싶다 하여 새벽부터 준비해 끓여놓았는데 한두 숟갈 뜨고는 모두 남기고 밖으로 나가 외부 사람들과 생일 파티를 하는 것을 보며 저 사람 정말 마음이 멀리도 떠났구나 알고 있었다"고 밝혔던 터. 안재현의 생일 파티로 추정되는 게시물들이 구혜선의 심경글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인식되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안재현이 해당 영상과 사진을 개인 SNS에 직접 공개한 점을 두고 구혜선의 심경글에 동조하며 거센 비판 의견을 보내고 있다. 구혜선의 심경 글에 따르면 그전부터 안재현이 권태기와 이혼을 드러내고 있던 만큼, 남편 생일상을 차려주고도 외면받았을 구혜선의 심정이 안타깝다는 이유에서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 과정을 지켜보며 중립을 지키던 네티즌들도 정황상 구혜선의 심경글 주장이 타당하다며 실망감을 보이고 있다. 아내 없이 외부 사람들과 생일파티를 즐기는 안재현의 선택에 동의할 수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인 모양새다. 
[사진=구혜선 SNS] 구혜선이 언급한 안재현과의 이혼 위기 심경 글 중 생일 파티 언급 내용.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프러포즈까지 공개하며 '안구 커플'로 사랑받았던 안재현과 구혜선이다. 또한 두 사람은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를 통해 결혼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구혜선이 개인 SNS를 통해 안재현의 권태기로 인한 이혼 위기를 폭로하고, 안재현이 이에 반박글을 공개하고 다시 구혜선이 반박 심경을 밝히며 파문을 빚는 상황. 여기에 안재현의 생일파티까지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두 사람의 이혼 과정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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