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첫 발탁' 김신욱, "다시 대표팀 뽑혀 기쁘다...응원 바란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26 19: 00

처음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SNS를 통해 대표팀 재발탁 소감을 전했다. 
벤투 감독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원정 2연전에 나서는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호는 오는 9월 조지아와 친선경기,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예선 1차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지난 6월 호주와 이란을 상대로 월드컵 예선을 대비한 담금질을 마쳤다. 오는 9월 5일 조지아(이스탄불)와 친선경기로 최종 점검을 한 후, 10일 투르크메니스탄(아시가바트)에서 2차예선에 나선다.

한국은 조지아와 첫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과 11년 만에 만난다. 한국은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같은 조에 편성된 바 있다. 지난 2008년 2월 서울(4-0)과 아시가바트(3-1)에 맞붙어 모두 승리한 기억이 있다.  
벤투 감독은 중국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신욱를 선발했다. 김신욱은 중국슈퍼리그(CSL)에 진출한 후 7경기서 8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으로 이적하기 전 소화한 K리그1 경기에서도 9골을 터뜨렸다. 김신욱은 이번 시즌에만 17골을 터뜨렸다. 
김신욱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이후 1년 만에 대표팀에 선발됐다. 벤투 감독이 부임한 후에는 처음으로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 발탁 소식을 접한 김신욱은 웨이보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김신욱은 “2022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에 나서는 대표팀에 다시 뽑혀서 정말 기쁘다”면서 “많은 응원을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 김신욱 웨이보 캡처
벤투호는 오는 9월 1일 파주 NFC에서 소집되어 다음날 오후 1시 40분 인천공항을 통해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한다. 5일 이스탄불서 조지아와 평가전, 아시가바트서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차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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