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리그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황의조(27, 보르도)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원정 2연전에 나서는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9월 5일 조지아와 친선경기,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예선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지난 발탁 때 소집했던 이정협(부산), 김태환, 김보경(이상 울산)을 재발탁했다. 최근 베로나에서 뛰지 못한 이승우는 뽑히지 못했다. 벤투호의 황태자로 불리는 황의조도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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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지난 25일 디종 원정경기서 프랑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황의조는 특유의 ‘감아차기’로 감각적인 골을 선보였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에 대해 "적어도 대표팀에서는 꾸준히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태도도 뛰어나기 때문에 매우 만족한다. (프랑스리그서) 득점까지 한 것은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호평했다.
보르도 팬페이지 ‘지롱딘스 포에버’는 26일 “보르도의 황의조가 한국대표팀에 소집된다. 황의조는 조지아, 투르크메니스탄 두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며 황의조에게 주목했다.
프랑스리그 데뷔골로 강한 인상을 심은 황의조가 대표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거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