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레이먼킴x김풍→초딩입맛 오정연 '취향저격'[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8.27 06: 53

레이먼킴과 김풍이 오정연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26일 JTBC'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오정연이 좋아하는 누룽지x고기x초딩입맛까지 사로 잡아 승리를 거머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정연이 출연했다. 오정연은 냉장고를 공개하기 전, "부모님은 5년 전에 제주도로 가셨다. 그래서 혼자 산다"고 말했다. 이어 "잘 버리지 못한다"고 걱정했다. 이어" 제가 하나 꽂히면 끝까지 한다. 6시 내고향 진행하면서 다양한 식재료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놀라 푸드 큐레이터 자격증까지 땄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부모님이 멀리 계셔서 잘 못챙겨주시겠다. 냉장고 안이 궁금하다"며 문을 열었고 열자마자 냉장고를 가득 채운 음식들을 보며 "이게 지금 1인 가구의 냉장고냐?"라고 놀랬고, 안정환도 "진짜 많다"고 거들었다. 자신의 냉장고를 본 오정연은 "아 이래서 제가 살이 찌는 거네요"라고 말했다.
이후 본격적인 요리 대결에 들어갔다. 오정연에게 음식을 만들어 줄 셰프가 정해졌다. 오정연은 "소울푸드가 누룽지다. 그런데 요리법이 한정돼 있다"며 "끓여먹는 것 외에 색다르게 활용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원한다"고 말했고  누룽지의 변신을 기대했고 첫 대결의 주제는 6시 내고향을 패러디한  '11시 내고향 누룽지'. 이에 레이먼킴 셰프와 이연복 셰프가 나섰다.
레이먼킴 셰프는 '생생 리소통'이라는 제목으로 누룽지 리소토를  이연복 셰프는 '니들이 게살 수프 맛을 알아?'라는 주제로 각각 요리를 시작했다. 레이먼킴이 요리하는 모습을 본 오정연은 "실제로 칼질 하는 거 보고 싶었다. 진짜 멋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완성된 '생생 리소통'을 맛 본 오정연은 "진짜 맛있다. 옥수수 씹히는 게 재미있고 식감이 바삭하고 살아있다. 누룽지 특유의 구수함이 살아있다"면서 감탄했다. 디저트인 누룽지 요거트도 맛보고 "정말 좋다"면서 행복해했다. 
그 다음으로 이연복 셰프의 '니들이 게살 수프 맛을 알아"를 맛봤다. 오정연은 "어우 진짜 ..셰프님 얄미워요. 한낱 게살 가지고 이런 말을 내냐. 최고다"라고 말했다. 이런 오정연에게 김성주는 "맛있으면 미간에 주름이 생기네요. 저는 오해할 뻔했다 맛없는 줄"이라고 말했다.
오정연은 계속해서 음식을 맛보며 감탄했다. "해장한 느낌이다. 그런데 바삭한 맛이 좀 더 있엇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연복 셰프의 누룽지 전을 맛본 후에는 "확실히 고소한 맛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결과는 레이먼킴 셰프의 승, 오정연은 "누룽지가 소재인데 신박했다."라고 이유를 밝혔고 레이먼킴 셰프는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두 번째 대결 주제는 '육식대첩'  정호영 셰프와 김풍 작가가 대결을 펼쳤다. 오정연은 "제가 전형적인 육식주의자 입맛이다. 자극적이고 달고 짠 거 좋아한다. 오늘만큼은 다이어트 생각 안하고 고기 반찬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정호영 셰프는 '고인돌 떡갈비'를 김풍 작가는 '금 나와라와라 금탕'으로 대결을 펼쳤다.  정호영 셰프는 양념 돼지갈비를 갈아서 떡갈비로 만들었고 김풍 작가는  황태채와 팽이버섯 차돌을 데쳤다 이에 다들 차돌은  "구워먹는게 맛있는데 데친다.."라며 어떤 맛이 나올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환이 중간에 맛을 봤다. 금탕 소스맛을 본 안정환은 "아직은 맹탕이다. 동남아 향은 나는데 약간 시큼하다"라고 말했고 오정연은 "동남아 좋아한다"고 전했다. 그때 정호영 셰프의 고인돌 떡갈비가 그 모습을 드러냈고 다들 환호했다. 김성주는 정호영 셰프가 만든 차돌 파스타 소스 맛을 봐달라고 부탁했고, 안정환은 "괜찮습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음식이 완성됐다. 정호영 셰프의 차돌 파스타를 먹은 오정연은 "너무 맛있어! 먹어본 파스타 중에 가장 신박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비쥬얼갑 '고인돌 떡갈비'를 맛봤다. 이에 "맛있다. 부드럽다.그런데 먹을 때 돌아간다. 제가 좋아하는  맛을 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 김풍 작가의 '금 나와라와라 금탕'을 맛봤다. 오정연은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목살 스테이크가 질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바삭하다. 복숭아가 탔는데 제가 탄 걸 좋아한다. 취향 저격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의 대결의 승자는 김풍. 오정연은 "고기와 과일의 조합이 좋았다. 단짠의 대결이었는데  단이 승리했다."고 말했고 김풍 작가는 1승을 추가해 7승을 하면서 꼴찌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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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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