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운명' 하재숙 "남편, 내게 첫눈에 반해..납치하러 왔다길래 은근슬쩍 차에 타"[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8.27 08: 12

배우 하재숙이 남편과의 닭살 돋는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연락만 주고 받던 시절 납치하러 왔다는 남편의 말에 은근슬쩍 차에 탔다는 것. 
지난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하재숙이 스폐셜 MC로 출연해 결혼 4년차 알콩달콩한 신혼생활과 연애담을 전했다.
하재숙과 남편은 스킨스쿠버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자연을 좋아하는 하재숙은 시간이 나면 바다로 가서 스킨스쿠버를 즐기는데 운명처럼 나타난 동갑내기 남편과 함께 스킨스쿠버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2년 6개월 간의 열애로 사랑을 키웠다. 

하재숙의 남편은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 자상하고 인자한 성격, 그리고 스킨스쿠버부터 시작해 웨이크보드, 클라이밍, 스카이다이빙, 스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으로 자연과 운동을 좋아하는 하재숙과 천생연분이다. 
하재숙은 2016년 1월 결혼해 남편이 살고 있는 고성 아야진의 바닷가 마을에 신혼집을 마련해 지금까지 이곳에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하재숙과 남편의 닭살 돋는 달달한 결혼생활은 여러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고성에서 살고 있는 고성댁”이라며 강원도와 인연을 묻자, 하재숙은 “남편과 결혼하며 고성살이 시작했다. 너무 만족하며 살고 있다”며 촬영이 있을 때마다 고성에서 서울을 왔다 갔다 한다고 했다. 
MC들은 하재숙과 남편이 결혼 4년차 깨소금 부부라 언급하며 김구라는 “남편이 재숙에게 첫눈에 반해 고성으로 납치했다더라”고 했다. 
이에 하재숙은 “취미로 스킨 스쿠버를 하다 우연히 만났다. 남편이 먼저 전화번호를 물어보면서 인연이 시작됐고 매일 연락했다”며 “갑자기 주말에 서울을 상경해서 납치하러 왔다길래 은근슬쩍 차에 올라탔다”고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고성댁 재숙과 절친사이인 김숙은 “나도 봤는데 둘이 있으면 너무 닭살이다”며 “남편이 재숙앓이다. 1분1초 사랑 송수신, 최고 닭살부부다. 너무 사랑하는 것이 느껴진다”고 질투했다. 
하재숙은 첫 키스 장소가 어디냐고 묻자 “고성 빨간등대에서 첫키스를 했다”며 “그런데 남편은 첫키스를 기억하지 못하더라. 서운해했더니 ‘거기서 너무 많이 해서’라고 말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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