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홉스&쇼', 영화적 쾌감 극대화시킨 방법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8.27 08: 28

 시리즈 최고 속도로 300만 관객을 돌파한 '분노의 질주: 홉스&쇼'(데이빗 레이치 감독)가 영화의 몰입도를 배가시키는 OST로도 팬들의 반응을 얻고 있다.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완벽히 다른 ‘홉스’(드웨인 존슨)와 ‘쇼’(제이슨 스타뎀)가 불가능한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영화적 쾌감을 극대화시킬 방법의 하나로 음악 비트와 액션 동작의 타이밍을 세세히 맞춘 액션 시퀀스를 구상했다. 이러한 그의 비전 하에 제작진은 영화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역동적 액션을 음악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영화 오프닝에 삽입된 YUNGBLUD의 'Time In a Bottle'는 영화의 시작을 드라마틱 하게 보여주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압도적인 능력의 파이터 ‘해티’(바네사 커비)의 등장을 알리는 A$ton Wyld의 'Next Level'은 강렬한 비트만으로도 그녀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준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협하는 강력한 적 ‘브릭스턴’에 맞서기 위한 최후의 사모아 결전을 앞두고 흘러나오는 Aloe Blacc & AG의 'I’m Comin’ Home'는 웅장하고 묵직하며 리듬감 있는 비트로 강력한 여운을 남긴다. 여기에, 런던에서 펼쳐지는 맥라렌과 바이크의 추격 장면을 위해 음악가로 활동 중인 ‘브릭스턴’ 역의 이드리스 엘바가 직접 Cypress Hill과 함께 'Even If I Die (Hobbs & Shaw)Hybrid Remix'에 목소리로 힘을 더하면서 한층 에너제틱 한 장면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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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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