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일까.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은 라리가 회장 하비에르 테바스가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메시와 네이마르(27, PSG),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테바스 회장은 최근 네이마르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나 라리가로 복귀할 수 있다는 루머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인정했다. 실제 네이마르는 3라운드까지 PSG에서 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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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스 회장은 네이마르의 라리가 복귀에 대해 "물론 그가 돌아왔으면 좋겠다"면서 "그는 자질 면에서 세계 최고 선수 3명 중 한 명"이라고 반겼다.
이어 그는 "네이마르 같은 선수는 그를 좋아하는 국가에서 인기가 높지만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다. 호날두 역시 마찬가지였다"면서 "반면 메시는 라리가의 유산이기 때문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테바스 회장은 지난달만 해도 "네이마르의 행동을 보면 리그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면서 네이마르의 라리가 복귀에 부정적인 뜻을 나타낸 바 있다. 테바스 회장은 네이마르가 2년 전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할 당시 "PSG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어겼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테바스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데 대해 "만약 그들이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이 있다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현재로서는 여러 요인이 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한 말은 삼가하겠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